[시선뉴스 박진아] 2021년 신축년 흰소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지나 2021년에는 모두가 행복하고 평안한 그리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소는 성실과 근면, 끈기의 대명사이자 풍요의 상징입니다. 살아서는 온갖 힘든 일을 견디고 죽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기에 동물 중에서도 조상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소의 특성 때문인지 소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뚝심으로 인류사에 큰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조선의 가장 풍요로운 시기 였다는 조선 4대 왕 세종대왕이 바로 소띠였습니다. 또한 1397년 정축년 봄에 태어난 세종대왕을 비롯해 원효대사(617), 고려 말기 충신 정몽주(1337), 독립운동가 김좌진(1889) 장군 등이 소띠 해에 태어났습니다. 

그 중 오늘은 조선 4대왕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음악에 관심이 많아 아악을 정리했으며 측우기를 제작하게 한, 역사상 가장 안정된 시기의 왕으로 꼽히는 세종대왕이 남긴 말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 “인재를 얻어 맡겼으면 의심하지 말고, 의심이 있으면 맡기지 말아야 한다.” <세종 대왕>-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우리는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하게 됐습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비대면’입니다. 회사들 역시 ‘비대면’을 통한 회의부터 자택근무까지. 사람간의 거리를 둔 생활이 일반화 됐습니다. 건강과 방역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불신과 갈등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서로가 볼 수 없기에 의심하게 되고, 그것을 스스로 확신하는 나쁜 습관들이 생겨버린 것이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라면 더욱 세종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하기 시작하기 전이라면 그 사람에 대해서 충분히 살피고 고민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과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의심하지 말고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 공존할 수 있고 더 좋은 효과와 효율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역시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해방된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과거와 같은 상황을 맞이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사이의 갈등과 미움,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그런 날~ 함께하는 인재를 믿어보는 날~ 

- “인재를 얻어 맡겼으면 의심하지 말고, 의심이 있으면 맡기지 말아야 한다.” <세종 대왕>-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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