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부 활동 제한, 고용불안, 경제적 문제 등 복합적 문제가 '코로나 우울'로 이어져, 전 국민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우울에 대한 3분기(9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려움·우울·불안 및 자살에 대한 사고 등 대부분의 정신건강 지수가 2분기(5월) 조사 때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문제는 전남도민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윤보현)는 정신건강 애플리케이션 '터치마인드'를 개발 및 배포를 시작하였다.

관계자는 “'터치마인드' 애플리케이션은 위에도 언급했듯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전라남도민의 정신건강 예방·관리·치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앱 서비스이기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전라남도민의 정신건강 상담 확대 및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구성은 ▲정신건강 자가검진 ▲자가검진 결과 확인 ▲상담센터 및 치료기관 안내 ▲정신건강 정보 안내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정신건강 자가검진에서는 총 10개의 정신건강 척도(우울, 불안 등)를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이후에는 자가검진 결과를 맞춤형 해석을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남도민의 정신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 정신건강 문제 조기발견과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상담센터 및 치료기관 안내에서는 전남 22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더하여, 사용자가 상담 신청 시 전남 22개 정신건강복지센터 단말기와 연동 대상자에게 즉각 개입하는 원스톱 서비스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정보 안내도 진행하는데, ▲정신질환 정보 ▲예방·대처방법 ▲유익한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안내로 인해 전남도민은 정신건강에 익숙해지고 쉽게 가까워질 수 있음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될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 새로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남도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앱인 만큼 무료 앱으로 출시되었으며, 설치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핸드폰이 안드로이드일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실행한 뒤 앱 검색창에 '터치마인드'를 검색해 앱 다운 및 설치를 진행하면 된다. 핸드폰이 IOS 즉, 애플이라면 애플 앱스토어를 실행한 뒤 똑같이 앱 검색창에 '터치마인드'를 검색해 앱 다운 및 설치를 진행하면 된다. 

윤보현 센터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경험하는 전남도민들이 터치마인드 앱을 통해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신건강 앱의 많은 이용 당부와 함께 "전남도민 누구나 슬기로운 정신건강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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