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겨울철. 이럴때는 일조량이 부족해져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쉽습니다. 비타민D는 특히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그 중 중년여성들은 이런 시기에 뼈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골격계 질환,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이란 뼈 자체에서 칼슘을 비롯한 미네랄이 빠져나와 뼈의 구조가 망가지면서 뼈가 쉽게 부러지는 질환입니다. 뼈의 강도가 약해진다는 것은 낮은 골밀도 상태를 의미하는 건데요. 골다공증은 유전적 요인이나 조기 폐경, 흡연, 알코올, 호르몬 변화나 다른 내분비 질환, 류마티스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흔히 ‘소리 없는 도둑’으라 불립니다. 만약 골절이 발생했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먼저 정확한 골밀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진단 받았다면 보통 약물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 치료제는 어떤 것들이 쓰이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김덕윤 교수 /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Q. 골다공증 치료제는 어떤 것들이 쓰이나요?
A. 골다공증 치료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예전부터 사용해 오던 에스트로겐 제제도 있을 수 있겠고요. 라록시펜, 바제독시펜과 같은 썸 제제, 약간 조금 어려운 용어가 되겠습니다만 그런 약제들도 있고, 또 한동안 많이 사용됐던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있는데 경구용도 있고 주사용도 있습니다. 또 최근에 나온 것 중에 가장 각광받는 것은 6개월에 한 번 주사를 맞는 편리성이 있죠. 데노수맙이라고 하는 약제가 있는데 효과가 굉장히 또 좋은 것으로 되어 있고요. 골형성 촉진제, 뼈를 만들어주는 것은 부갑상선 호르몬이 있습니다.

◀MC MENT▶
다양한 치료제들이 있지만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골다공증 치료제는 꾸준하게 오랫동안, 그리고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따라서 첫 치료제를 선택할 때부터 효과적으로 골절을 예방하는 동시에 중간에 약물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약물로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골다공증에 관련된 궁금증들을 살펴볼까요. 첫째,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이 있나요?
그렇습니다. 올해 미국에서는 새로 폐경기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선보이면서 골절 초고위험군을 소개했는데요. 골절 초고위험군은 최근 12개월 내 골절을 경험했거나 골다공증 치료 중 골절이 발생한 환자, 혹은 다발성 골절 환자나 골격계 손상을 유발하는 약물을 장기 복용 하던 도중 골절을 경험한 환자로 정의했습니다.

둘째, 골다공증 재골절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골다공증 골절 환자에게는 골절된 뼈를 붙이는 치료뿐만 아니라 재골절 예방을 위한 약물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를 촉진하는 데 이중작용을 하는 로모소주맙 성분의 치료제가 우선 처방되는 약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셋째, 골다공증 완치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골다공증 치료의 목표는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치명적인 골절 발생을 예방하는 것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선 다양한 골다공증 치료제 중 복약 편의성이나 효과, 안전성, 그리고 이전 골절 경험이나 골절 초고위험군 포함 여부에 따라 가장 적합한 약물을 선택해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렇다면 평소 생활 속에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의사 INT▶
김덕윤 교수 /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Q. 평소 생활 속에서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칼슘 섭취량이 500~600mg을 넘지를 못합니다. 하루에, 의학적으로는 적어도 1000mg이 필요해요. 그런데 500~600mg밖에 섭취를 못하면 뼈에 있는 칼슘을 끌어오게 돼서 뼈가 약해지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모자란 만큼 적어도 한 300~500mg 정도는 칼슘을 추가적으로 가능하면 식사 중에 섭취를 하시는 게 제일 좋겠고요. 비타민D도 굉장히 많이 부족하십니다. 보통 저희가 전문가들이 권장하기로는 특히 골다공증이 있으신 분들은 하루에 800단위에서 천 단위 정도의 비타민D를 섭취하시는 것이 안전하겠다.

◀MC MENT▶
골다공증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무엇보다 재골절이 일어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하고, 심한 합병증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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