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고은 수습]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21년, 달력 넘겨보며 미리 2021년의 공휴일을 만끽해보자. 

2020년 공휴일(일요일 포함) ‘빨간날’은 총 67일이었다. 2021년은 이 보다 3일 줄어든 총 64일의 ‘빨간날’이 있다. 공휴일이 줄어든 이유는 현충일(6월6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이다. 

2021년 신축년 ‘흰소띠해’의 공휴일 달력을 미리 만나보자.

1월에는 1월1일(금) 신정이 있다. 금요일이 신정이라, 주5일제 근로자는 ‘토요일’ ‘일요일’ 붙여 쉴 수 있다. 

2월에는 2월11일(목) ~ 2월13일(토)까지 설날연휴가 기다린다.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이 구정 연휴이기 때문에 일요일까지 총 4일의 공휴일이 생긴다. 2월14일(일) 밸런타인데이와 이어진 연휴라 부부 또는 연인들은 특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3월에는 3월1일(월) 삼일절이 있다. 월요일이 삼일절이라 토요일, 일요일과 연계해 쉴 수 있다.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5월에는 5월5일(수) 어린이날과 5월19일(수) 부처님오신날이 기다린다. 2021년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은 징검다리 휴일은 아니지만, 한 주의 중간인 고단한 수요일에 위치해 있어 근로자들에게 꿀맛 같은 휴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충일(6월6일)이 일요일인 6월, 7월, 광복절(8월15일)이 일요일인 8월은 토요일과 일요일 제외하고 공휴일 없다. 여름휴가를 알맞게 사용해야 무더운 여름을 잘 날 수 있을 것이다.  

9월에는 대망의 9월20일(월) ~ 9월22일(수) 추석연휴가 있다. 2021의 추석연휴 기다린 사람들 많을 것이다. 월/화/수가 추석 연휴이기 때문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어져 무려 5일간의 징검다리 공휴일이 된다. 

10월에는 10월9일(토)이 한글날이다. 주5일제 근로자에게는 다소 아쉬운 2021년의 한글날이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 12월에는 12월25일(토) 크리스마스가 있다. 2021년에는 크리스마스도 ‘토요일’이지만, 모두에게 축복이 가득한 날이 될 것이다. 

2020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2021년의 공휴일 ‘빨간날’. 다소 아쉽지만 ‘추석’ 연휴만큼은 어느 때보다 빵빵하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보자. 더 나아질 새해를 기다리며 걱정거리가 싹 사라지고 좋은 일만 가득한 2021년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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