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목숨을 걸어야 하는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등 열정적인 연기 투혼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톰 크루즈의 액션이 빛을 발휘하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가 벌써 일곱 번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미션임파서블 7>이 코로나19라는 어려움에도 많은 기대 속에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액션 장면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할지. 기대감과 함께 촬영 현장에서 투철한 톰 크루즈의 코로나19 방역 자세가 알려지며 이슈가 되고 있다.

[사진 /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스틸컷]

톰 크루즈의 풀 네임은 ‘토머스 크루즈’ 출생명은 토머스 크루즈 메이포더 4세이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부터 연기를 시작한 톰 크루즈는 1981년 ‘끝없는 사랑’으로 데뷔했다. 데뷔 직후 미국 내에서 조각 같은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고, 이후 <탭스> <아웃솔져스> 등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게 되었다.

톰 크루즈가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오른 이유는 바로 톰 크루즈만이 할 수 있는 액션씬 덕분이다. 이러한 톰 크루즈의 장점이 빛을 발휘한 영화는 바로 1986년에 개봉한 <탑건>이다. 이 영화로 전 세계 여성은 물론 남성 관객들이 사랑하는 배우로 떠올랐고 이후 <작전명 발키리> <어퓨굿맨>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제리 맥과이어>, <미션임파서블>,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화제작에서 열연을 펼치며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영화상을 수상, 전 세계를 아우르는 빅스타가 되었다.

[사진/ 영화 '탑건' 스틸컷]

이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바로 ‘미션임파서블’이다. 불가능할 것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에단 헌트’ 역을 맡은 톰 크루즈는 현재까지 총 6편의 시리즈를 촬영하면서 다양한 고난이도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심지어 일부 장면의 경우 아찔한 절벽에 매달리거나 이륙하는 비행기 날개에 서있는 등 목숨을 내 건 혼신의 연기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곧 일곱 번째 미션임파서블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7’이 배우와 제작진들의 열정 속에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촬영이 계속 지연되면서 영화의 촬영완료 자체가 ‘미션임파서블’이 된 상황이다. 제작 여건상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두 모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 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어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실제 지난 10월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스태프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을 중단했다가 최근 영국에서 다시 촬영을 재개된 바 있다.

[사진/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스틸컷]

상황이 이런 만큼 배우이자 제작자인 톰 크루즈는 만약에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사태에 상당히 예민한 상태이다. 실제로 톰 크루즈는 최근 방역수칙을 어긴 스태프에게 욕설하며 격한 분노를 표출했고 결국 이들은 영화 제작 현장을 떠나게 되었다.

지난 15일 영국 종합일간지인 더선(The Sun)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기고 컴퓨터 앞에 가까이 있는 두 명의 스태프를 본 톰 크루즈는 "우리는 지금 영화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어 이 XX야"라며 "내게 사과할 게 아니라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집을 잃은 영화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스태프 중 누구라도 방역수칙을 어기면 끝이다. 절대로 그러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 /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스틸컷]

심지어 톰 크루즈는 영화 제작진을 위해 사비 50만 파운드(약 7억4천만원)를 들여 크루즈선을 마련하고 격리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톰 크루즈는 매일 촬영 현장을 돌며 사람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행동하는지 확인한다"며 "그는 안전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전 세계를 짚어 삼키는 등 상황이 심각하기에 톰 크루즈가 직원들에게 욕설과 함께 크게 화를 냈다는 소식에 할리우드는 잘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을 대표하는 영화 ‘미션임파서블’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배우겸 제작자 톰 크루즈. 그의 열정이 가득 담긴 영화 ‘미션임파서블 7’의 개봉을 전 세계의 관객들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의 위협을 이겨내고 멋지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영원한 ‘미셔임파서블’의 히로인 톰 크루즈를 차질없이 스크린 속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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