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완도타워를 가다 [전남 완도]

[시선뉴스 (전남 완도)] 추운 겨울, 찬바람을 피해 남쪽으로 가다보면 (제주특별자치도 제외하고) 대한민국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군인 완도군을 만날 수 있다. 장보고의 고장이자 김과 전복으로도 유명한 동네, 완도에 자리잡은, 멋진 다도해를 즐길 수 있는 곳, 완도타워를 가본다.

완도타워는 완도군 동망산 정상 부근에 자리 잡고 있다. 다도해일출공원에 건설된 76m 높이의 전망탑으로, 지상2층, 전망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망층에 올라가게 되면 다도해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모니터와 전망쌍안경이 설치되어 있어 청산도, 신지도 등의 섬들과 맑은 날에는 제주도 까지 볼 수도 있다.

완도타워는 다도해일출공원에 건설되어 있는 만큼 다도해의 멋진 풍경과 환상적인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아침 해돋이가 장관이라고 가본 사람들은 말한다.

2008년에 세워진 완도타워는 그 외관 때문에 ‘우주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2009년에는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작품상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완도타워는 무엇보다 야경이 명품이라고들 말한다. 완도타워가 있는 동망산 정상에 오르면 완도항과 신지대교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며, 밤에 완도타워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밝혀져 있고 환상적인 레이저쇼도 진행한다고 한다.

근처에는 완도 장보고기념관이 있어 완도의 명장 장보고를 만날 수 있다. 또 조용한 산책과 여러 식물들과 함께 피톤치드를 만끽 할 수 있는 완도 수목원 역시 20분이면 만날 수 있다. 드라마 ‘해신’의 촬영장인 청해포구 촬영장 역시 근처라 이곳저곳 볼거리가 많다.

완도타워 바로 근처에 주차장이 넓게 형성되어 있어 주차하기에 편하다. 다도해일출공원을 산책삼아 함께 볼 생각이면 다도해일출공원의 작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따뜻한 남쪽의 기운과 함께 남해바다의 정취를 느낄 목적이라면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다도해가 맞이해 줄 것이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아름다운 사진 '이경재'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