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윤수 수습]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대상포진이 발병하는 사람들은 주로 쓰리고 따가운 증상이나 망치로 맞은 것 같은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특정한 피부 부위에 발진이나 수포가 나타나고 가렵거나 근육통처럼 저릿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대상포진의 전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꾸준히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자.

▶ 대상포진의 정의
- 어릴 때 감염됐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저하됐을 때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발병하는 질환

▶ 대상포진의 발병 원인
- 암, 당뇨병 등 만성질환
- 인간 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 장기이식,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기능 떨어진 상태

▶ 대상포진의 증상
- 붉은 수포
- 궤양
- 심한 통증
- 딱지

Q. 대상포진이 잘 걸리는 사람이 있을까?
A. 그렇다. 어느 성별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확정적으로 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여성에게 1.5배 정도 더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또 50대 이상의 고령인 사람들에서 발병률이 높고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3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추세이다. 뿐만 아니라 급격한 온도 변화가 일어나는 환절기에도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기 때문에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Q.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얼마나 지장을 줄까?
A. 대상포진이 어느 신경절을 침범했는지에 따라 통증이나 증상이 차이가 날 수 있다. 만약 약한 피부 병변만 생긴다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무리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상포진이 안면부의 신경절에 침범을 하게 되면 한쪽 얼굴이 쳐질 수 있고 방광쪽의 신경절에 침범한 경우에는 배뇨곤란이 올 수 있다. 때문에 발병 부위에 따라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해 질 수 있다.

Q. 대상포진의 합병증이 있을까?A. 먼저 국소적으로 수포가 생긴 부위에 2차 세균감염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피부 병변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간염, 폐렴, 운동신경 마비가 올 수 있고 뇌수막염이나 뇌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눈에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경우 방치하게 되면 홍채염, 각막염 등이 나타나게 되면 실명의 위험도 있어 반드시 제때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상포진에 좋은 것들
- 예방접종
- 항바이러스제 복용
- 면역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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