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요즘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 불편해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렌즈에 습기가 차는 현상인데요.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실내로 들어가면 안경에 김이 서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일이 자주 생기곤 합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시력이 안 좋은 사람들은 여러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을 갖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시력교정술 중 3세대 시력교정술이라 불리는 스마일라식에 대한 오해와 궁금한 점들을 살펴봅니다.

최근 개발된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최소 절개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기존에 많이 시행되었던 라섹이나 라식은 각막상피 제거나 각막절편 형성을 위해 각막을 크게 깎아내는 방식이었습니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실질에만 펨토초레이저를 정교하게 조사한 후에 각막 절개를 2mm로 최소화하고, 각막 잔여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각막 절개를 최소화한 스마일라식은 다른 시력교정술에 비해 안전하고,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술 시간은 보통 얼마나 걸리는지, 그 시간이 더 짧을수록 좋은 건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이승은 안과 전문의 / 압구정안과의원
Q. 스마일라식의 수술시간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A. 오래 걸리지는 않고요. 양안하는데 보통 5분이라고 환자들한테 설명을 드립니다. [01:45] 물론 수술 시간이 짧을수록 좋을 수는 있는데요. 스마일 수술 자체가 워낙 수술 시간이 길지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되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각막 실질을 분리해서 제거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MC MENT▶
과거에 많이 시행되던 라식 같은 경우는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었지만, 라섹은 회복속도가 굉장히 오래 걸리고 대략 4~5일 정도는 환자의 일상생활에 상당히 지장이 있을 정도였는데요. 스마일라식은 일단 다음 날부터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크게 불편한 점이 없고, 시력 호전도 빠른 편입니다.

이제 스마일라식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스마일라식을 하기 좋은 계절이 있나요? 계절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특성상 라식, 라섹에 비해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안약만 잘 넣어준다면 사계절 어느 시기에 수술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둘째, 스마일라식이 다른 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올 가능성이 적은가요? 그렇습니다. 기존에 라식수술은 각막을 20mm 이상 절개했지만 스마일라식은 2mm 각막 국소절개로 각막의 외부노출 범위가 줄어들었는데요. 이렇게 수술 범위가 최소화된 만큼,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는 원추각막증이나 안구건조증 같은 불안요소도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스마일라식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스마일라식은 레이저가 각막을 관통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특수한 질환이 있거나 각막 상처로 혼탁이 있는 경우는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 50여 가지 정도 정밀 검사 프로그램을 받아 눈 상태를 정확히 확인한 후에, 환자 개개인에 맞는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스마일라식 후에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이승은 안과 전문의 / 압구정안과의원
Q. 스마일라식 후에 주의해야 될 점은 무엇인가요?
A. 특별히 주의하실 거는 없고요. 일단은 일상생활은 대부분 가능하시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사항은 없으신데, 이제 한 2주 정도는 음주는 하시면 안 된다고 저희가 설명을 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조금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나 이런 사용은 조금 줄이는 것이 나으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MC MENT▶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고 겨울방학 시기가 다가오면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더 안전하고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는데요.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없더라도 내가 선택한 시력교정의 방법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 또 일상생활에 큰 무리가 없는 것인지 등을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고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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