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홀로 엄마가 된 사유리, 대한민국에서는 정자 기증받을 수 없었다?
[이슈체크] 홀로 엄마가 된 사유리, 대한민국에서는 정자 기증받을 수 없었다?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0.11.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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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탁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조재휘 기자] 2020년 11월 17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씨가 엄마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실검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 소식이 없었는데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이 놀라기도 했는데요.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방송인 사유리 씨의 출산과 관련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조재휘 기자와 함께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조재휘입니다.

[사유리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 = 사유리 인스타그램 캡쳐]

Q. 먼저 방송인 사유리 씨, 어떤 인물입니까?
A. 네, 방송인 사유리 씨는 연예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패널로 출연하며 방송계에 입문을 했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엉뚱한 모습의 캐릭터와 특유의 입담으로 4차원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방송에서 거침없는 모습과 사이다 같은 발언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사유리의 식탐여행>, <진짜사나이>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습니다.

Q.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방송인 사유리 씨가 엄마가 됐다는 소식이 하루 종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사유리 씨는 어제 본인의 SNS에 임신 당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내 위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 살겠다고 전했습니다.

Q. 사실 사유리 씨의 결혼 소식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들 놀라을텐데, 어떤 사연이 있는 겁니까? 
A. 네, 사유리가 비공개 결혼을 한 것은 아니고,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인이 SNS에서 밝혔듯이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다며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은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그리고 이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Q.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사유리 씨의 이러한 선택,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A. 평소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을 가졌던 사유리 씨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한국의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검사 결과 난자 나이가 48세라서 임신이 쉽지 않다는 말을 들은 뒤 비혼 출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유리 씨의 소식이 알려지며 ‘비혼모’라는 용어도 함께 이슈가 됐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몸으로 아이를 낳은 여자를 말하는 미혼모는 많이 들어봤을 수 있지만 비혼모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비혼모는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 기르는 여자를 말합니다.

Q. 사유리 씨의 말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많은 것들이 불법이라고 밝혔는데, 국내에는 정자 기증에 대한 제도는 없는 상황인가요?
A. 정자은행이 있지만 매우 엄격한데요. 정자은행을 이용할 때는 남성이 불임인 부부와 레즈비언 부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금전이나 재산상의 이익 또는 그 밖의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배아나 난자 또는 정자를 제공 또는 이용하거나 이를 유인하거나 알선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불임 부부를 위한 몇몇 개인 병원에서 정자은행을 운영하고 있지만 공공정자은행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네, 설명 잘 들었습니다. 사유리 씨의 비혼 출산 소식에 연예계에 이어 정치계에서도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은 인정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하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엄마가 되기로 한 사유리 씨의 용기 있는 결정, 당당하고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길 응원합니다.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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