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연예계에 또 하나의 비보 소식이 들렸습니다. 매년 끊이지 않는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삶을 ‘또’ 우리의 방식대로 해석하고 판단합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그게 뭐 얼마나 힘든 일이라고 그런 선택을 해?”
“무책임하게 왜 그런거야?”
“정말 편안할까? 나도 너무 힘든데...”

인생을 살아갈 때도,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을 때도 우리는 온전히 그 사람이 아닌 우리의 식대로 결정 짓습니다. 상대방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외치는 수많은 메시지를 무시한 채 말입니다. 

- "진정으로 죽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법이다. -중략- 우리는 눈치 채서 그의 삶의 방향을 돌려 세워야 하고 시도를 막아 그의 삶이 다시 새로운 빛으로 가득 차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그것이 그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中)> - 

지난 2월 종영된 SBS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 편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몇 명 되지 않는 법의학자로 부검을 하는 일이 사인을 밝히는 것을 넘어 얼마나 많은 의미가 있는 일인지 알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는 다소 파격적인 제목의 책을 펼쳐낸 그는 수없이 많은 죽음을 본 사람으로, 사람의 삶이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하고 또 그것을 지켜내는 것이 의무라는 것을 피력합니다. 

모든 사람은 외칩니다. 눈빛이든 목소리든 몸짓이든, 자신이 어렵고 힘들 때는 그것을 표현하고 외칩니다. 상대방이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보다 세상을 먼저 떠나는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모두가 살기위해 외쳤고, 갈구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눈빛과 목소리, 몸짓을 외면하거나 혹은 나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무시해 버립니다. 

모두의 삶은 소중합니다. 특히 타인의 삶을 살아보지 않고 판단하는 것은 오만입니다. 우리는 힘든 사람에게 새로운 빛을 나눌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함께 살아갈 때 세상은 더 아름다워 집니다. 모두가 어렵지만, 잠시 주변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혹시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는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그 사람과 함께 그 삶의 방향을 돌려 새로운 빛으로 가득 차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평안하고 행복한 삶이되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그런 날~ 모두 함께 따뜻한 촛불을 켜보는 날~ 

- "진정으로 죽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법이다. -중략- 우리는 눈치 채서 그의 삶의 방향을 돌려 세워야 하고 시도를 막아 그의 삶이 다시 새로운 빛으로 가득 차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그것이 그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中)>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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