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 삼척)] 동해안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용화-장호해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케이블카가 있다. 이 케이블카를 타면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들의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 여행을 할 수 있는 ‘삼척해상케이블카’를 소개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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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에서부터 장호리까지 운행하는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용 모양의 역사 2개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길이 874m, 고저 차(역사간 높이차이) 21m의 구간을 Sunshine호와 Sunrise호가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운행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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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간 철탑이 없다는 것이 삼척해상케이블카의 특징이며 발아래로 바다가 보일 수 있도록 바닥을 투명하게 만들었다. 투명한 바닥을 내려다보면 동해의 맑고 깨끗한 청정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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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보는 광경은 날씨에 따라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화가가 그린 예쁜 물감의 수채화를, 비가 오고 흐린 날에는 자연이 그린 운치 있는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안겨 준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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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서 보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사진만으로도 시원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차창을 통해서 보는 탁 트인 동해는 수평선과 맞닿아 있어서 그 끝을 보면 어디가 하늘인지 어디가 바다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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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해상케이블카 주변 관광지인 해양레일바이크, 어촌체험마을, 해신당공원, 해상로프웨이 등 다양한 관광지를 즐길 수도 있다. 케이블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식당 및 숙박업소도 호황을 누리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의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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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관광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삼척해상케이블카’. 안전상 날씨 등의 영향으로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삼척을 방문하게 된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광활한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한번 느껴보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아름다운 사진 '한성현'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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