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추석 연휴 어디를 가나 이 사람의 이름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가왕을 넘어 가황이라고 불리는 ‘나훈아’의 이야기입니다. 단 한 번뿐인 그의 공연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손을 꼽아 기다렸고 그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가황답게 그는 노래뿐 아니라 수많은 명언을 남겼습니다.

- "우리가 세월의 모가지를 딱 비틀어 끌고 가야 합니다. 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면 세월한테 끌려가는 겁니다. 죄는 안 지었어도 파출소에도 한 번 캔 커피 사 들고 ‘수고하십니데이’하고 들어가 구경하러 한 번 왔다 하고, 안 하던 짓을 해야 세월이 늦게 갑니다.“ <2020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中> -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낍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미국 신경학자인 피터 맹건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새로운 학습의 과정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나이가 들면 외부 자극 흡수가 줄어들면서 뇌 안의 도파민 활성이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생체 시계가 느려지고 상대적으로 현실의 시간은 빠르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우리는 같은 패턴의 삶 속에서 지루하고 심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될 때 이런 생각은 더 강해지죠.

만약 그렇다면 가황 나훈아의 말처럼 ‘안 하던 짓’을 해야 합니다. 안하던 일을 시작해보고,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돌보지 못했던 주변을 살펴봐야 합니다. 해보지 않은 경험을 일부러 해보고 어려운 일에 도전하면 우리는 시간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시간을 끌고 가는 삶이 될 것입니다.

세월이 늦게 간다고, 또 빨리 간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통해 얻은 재미는 인생에서 분명 즐거움의 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가수 나훈아의 위치가 아니더라도, 인생을 우리보다 많이 걸어간 인생선배의 말 쯤으로 생각하고 듣더라도 그의 말은 가슴을 토닥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런 날~ 인생의 새로움을 찾아보는 날~

- "우리가 세월의 모가지를 딱 비틀어 끌고 가야 합니다. 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면 세월한테 끌려가는 겁니다. 죄는 안 지었어도 파출소에도 한 번 캔 커피 사 들고 ‘수고하십니데이’하고 들어가 구경하러 한 번 왔다 하고, 안 하던 짓을 해야 세월이 늦게 갑니다.“ <2020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中>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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