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블랙 팬서’로 유명한 채드윅 보스만이 향년 4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블랙팬서로 더 유명한 그이기에 앞으로 개봉될 <블랙팬서2>의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지난 2016년 대장암 3기를 선고받고 투병중이었으며 4년 사이 대장암 4기까지 발전해 작품 활동을 하면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꾸준하게 해 왔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충격적인 점은 블랙팬서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을 촬영한 이 기간은 채드윅 보즈만이 아픈 시기였다는 점이다.

그래서일까. 그가 생전에 나왔던 영화 속의 대사들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비록 영화였지만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그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많은 감정들이 오롯이 연기를 통해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 현명한 자는 다리를 만들지만 어리석은 자는 벽을 만든다. <블랙팬서 中> -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히고 동시에 협업하며 살아가야 한다. 공동체 사회에서 서로 돕지 않고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싸워야 할까, 부딪혀야 할까, 타협해야 할까...

현명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과 다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벽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다. 벽을 만드는 것이 잠깐은 좋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시대가 지날수록 더 강해지는 것 같다) 그것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분열을 만든다.

물론 이런 경우가 있다. 다리를 만들 었더니, 그 다리를 이용하는 사람(?)들 이다. 현실용어로 여우라고 하고, 그런 사람들은 절대로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일명 곰들만 속이 터져나갈 것이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라는 이방원의 하여가처럼 그런 여우(?)같은 사람들에게도 벽보다는 다리가 낫다는 것. 결국 그 다리를 건너기 위해 그들도 마음을 열 것이고 보다 좋은 시너지효과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분노와 벽은 결국 모두를 망가트리게 된다. 진정으로 화합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은 모두를 연결하는 희망의 다리가 될 것이다.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벽이 아닌 다리를 만들어 보라.

오늘은 그런 날~ 분노가 많은 당신, 다리를 만들어 보는 날~

- 현명한 자는 다리를 만들지만 어리석은 자는 벽을 만든다. <블랙팬서 中>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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