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8월 27일 목요일의 국내정세

▶국회
출입기자 확진에 국회 발등에 불... 상주인원 중 확진은 첫 사례
지난 26일 국회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기자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9개 국회 상임위 등이 연기되는 등 국회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국회는 "민주당 최고위를 취재했던 한 사진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국회가 코로나19 사태로 한차례 셧다운 된 적은 있었지만 국회에 상주하는 인원 가운데 코로나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회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방역 조치를 논의한 결과, 27일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각 당에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국민의당 통합은 안철수 몫... 통합된 경선이 더욱 도움 될 것”
27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통합 문제에 대해 "안철수 대표의 경우 발언 등을 보면 문재인 정권이 대단히 잘못하고 있고, 폭주를 저지해야 한다는 점은 (통합당과) 생각이 같은 것 같다"면서 "같이 할 수 있다고 여러차례 의견을 밝혔고, 이제는 안철수 대표나 국민의당의 선택에 달린 것 같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된 경선이, 서울시장이 되든 대선이 되든 안철수 대표가 갖고 있는 독자적 지지 세력에다 우리 당 지지 세력까지 합치면 확장력이 있고 훨씬 더 선거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2차 재난지원금 관련 해서는 "재난지원금을 경기부양에 쓰는 것보다는 피해구제에 쓰는 것이 맞다"며 피해가 큰 자영업자나 중소상공인 등에게 '선별 지급' 방안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부동산 가격 오른 것은 사실... 전 세계적으로 오르고 있는 중”
27일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박주민 후보는 "여러 가지 이유로 현 정부 들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른 부분은 사실"이라며 "어떤 학자들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주글라파동(8∼10년을 주기로 하는 경기순환)을 갖고 있다면서 그 파동에서 상승 곡선 면에 있다고 얘기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재정 건전성을 생각해서 재정지출에 소극적이면 오히려 재정 건전성은 훼손되는 경우가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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