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지난 시간에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오랜만에 팬들을 찾아준 ‘선재’를 만나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고등래퍼 때의 선재와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선재의 또 다른 매력을 알아보도록 하자. 

PART 2.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로 성장 중

[사진/선재_인스타그램]
[사진/선재_인스타그램]

- 선재에게 <고등래퍼>는 빼 놓을수가 없을 것 같은데, 어떤 프로그램이었나요?
<고등래퍼>는 음악을 보는 시각 변화의 시작을 이끌어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기도 했고 무대를 꾸며가면서 음악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처음으로 화면에 나올 때 기억이 나나요? 마음에는 들었나요?
처음 화면으로 제 모습을 봤을 때는 신기하기도 했지만 크게 실감이 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지금 선재가 <고등래퍼> 때의 김선재를 평가해본다면 어떤가요?
그때는 지금보다 어리기도 했고 아는 것이 없어서 자신감이 넘쳤던 것 같은데요. 오히려 그게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 <고등래퍼>든 친하게 지내는 동료가 있나요?
제가 <고등래퍼>에 나왔을 때 같이 출연했던 동민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동민이가 저한테 종종 연락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동민이와는 만나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랩을 해야겠다고 시작한 계기는 최자와 프라이머리가 부른 ‘입장정리’를 들었을 때 입니다. 그 음악을 들었을 때 따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때부터 랩을 시작했는데요. 그때가 아마 중학교 3학년 때쯤이었습니다.

- 음악의 길을 걷는다고 했을 때 주위의 반대는 없었나요?
감사하게도 주위의 반대는 없었습니다. 음악은 꿈과 취미가 없어 고민이었던 저에게 처음 생긴 취미였고, 그게 꿈이 되었습니다. 

[사진/선재_인스타그램]
[사진/선재_인스타그램]

-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나요?
‘Still Woozy’라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현재 핫한 뮤지션이기도 한데요. 트렌디한 사운드와 음악적으로 스펙트럼도 넓어 제가 배울 점이 많더라고요. 뮤직비디오도 재밌는데 청각적으로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 음악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솔직히 음악으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딱히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요. 정말 뜬금없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된다면 나중에 목수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기억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노력하겠지만 음악적으로 항상 발전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 선재에게 음악이란?
어느 하나로 딱 정의할 수는 없겠는데요. 개인의 생각이 다수의 생각보다 중요한, 그 누구도 정답을 모르는, 언어를 몰라도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뭐라고 딱 정의를 할 수 없는데, 저는 그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이제 대중들이 아티스트 선재라고 부르면 되는 건가요?
아직은 제가 느끼기에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아티스트라고 당연하게 불러줄 때까지는 음악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사진/선재_인스타그램]
[사진/선재_인스타그램]

- 마지막으로 시선뉴스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고민이 많은 성격입니다. 예전에는 생각을 많이 하기보다 말이 먼저 나갔다면 이제는 생각도 많이 하고 말 한마디를 할 때도 신중을 기하는 편입니다. 비록 제가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에게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나도 좋은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더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자신에게 채워나갈 부분이 많다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선재. 스타일에도 변화를 줘 과거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주고 있다. 누구나 아티스트로 인정하는 선재가 되는 날을 기약하며 선재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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