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8월 14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미래통합당
김종인, 가락시장 방문해 상인들 만나... “빠른 시일 내 4차 추경 추진 할 것”
14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해 농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 한 자리에서 "물난리로 인한 농산물 피해가 엄청나다. 농산물 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시장 내 청과시장에서 경매를 참관하고 직접 수박을 맛보면서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들은 김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4차 추경을 하든가 해서 복구에 최선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은 시급한 사태에 비상하게 대처하기 위한 추경 편성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며 "오늘 8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소규모 보 개선 특별법 발의... “하천 건강성 회복해 홍수 예방”
14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소규모 보 등의 개선을 통한 하천의 연속성 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특별법은 소규모 농업용 보 개선으로 하천 범람에 대비하고 수생태계를 복원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별법에는 환경부 장관이 소규모 보 개선 기본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하고, 국무총리 소속으로 소규모 보 개선 추진단을 설치하도록 규정하며,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소규모 보 개선을 지원하고 이행실적을 평가하며 환경부는 전국 소규모 보의 관리 운영을 맡아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운영을 맡는 등의 내용이 들어갔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이번 폭우는 기후 위기 그 자체이며 하천 생태계 회복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소규모 보 개선으로 하천 건강성을 회복해 홍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대통령 후보 설문조사
이재명,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서 1위... 이낙연, 7개월 만에 2위로 추락
14일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오른 19%의 지지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이 의원은 7%포인트 내린 17%로 7개월간 지키던 1위 자리에서 2위로 떨어졌고, 그 뒤를 윤석열 검찰총장(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무소속 홍준표 의원(2%)이 차지했다. 이에 갤럽은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이 앞서고 진보층에서는 양자가 30% 내외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아직 우열을 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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