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인천 중구)] 코로나19와 장마기간의 폭우와 태풍 등으로 예년보다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그래도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해수욕장으로 떠나는 사람들도 왕왕 보인다. 하지만 오늘은 휴가지로 인기만점인 해수욕장이 아닌 서울 근교 하나개해수욕장 옆의 '해상 관광 탐방로'를 소개해 보려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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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꾸미 선착장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하나개해수욕장은 인천 중구 무의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지명의 '하나개'는 ‘큰 개펄’이라는 뜻이다. 1km 길이의 백사장은 썰물 때면 바깥으로 개펄이 넓게 드러난다. 비탈이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참고 -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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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을 보면 탐방로가 보인다. 탐방로로 들어서면 왼쪽에는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고 오른쪽으로는 파도가 넘실대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탐방로는 나무 데크의 평탄한 길이여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산책하기에 부담이 없다. 하나개해수욕장부터 시작되는 탐방로는 일출부터 일몰 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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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를 걷다 보면 왼쪽 기암괴석 중 해식 동굴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은 현재 입구가 막혀 들어갈 수 없게 되었으나, 과거에는 동굴에서 불을 피우며 광명항으로 이어지는 사시미재 굴과 통하여 연기가 났다고 한다.

한편 하나개해수욕장의 해변에 원두막 형태로 지은 방갈로는 물이 들면 수상가옥에 떠 있는 것처럼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갯벌을 조금만 파 내려가도 흰 속살의 동죽조개가 입을 오므린 채 나타나는 등 소라, 방게, 바지락 등이 지천이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물때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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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는 여름철 안전 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을 잊지 말고 안전에 유의하며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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