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8시 부산지역에 241.8㎜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는 7일 오후 퇴근길에 맞춰 집중적으로 내렸으며, 8일 새벽에도 한 차례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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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시간당 최대 6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사하구 강수량이 267㎜로 가장 많았으며 남구 228.5㎜, 사상구 22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해운대와 사상구, 서구, 가덕도 등 시내 도로 22곳이 침수 또는 토사 유실로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부산지역에 9일 오후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장마는 9일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0일부터 다시 시작돼 11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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