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에오랍토르(Eoraptor)는 가장 원시적인 공룡 중 하나로 화석을 통해 공룡들이 어떤 방식으로 진화했는지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에오랍토르는 용반류의 잡식성 공룡으로 후기 트라이아이스기(2억 314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1년 시카고 대학과 산 후안 대학교에서 실시한 현장 작업에서 산 후안 대학의 고생물학자인 리카르도 마르티네즈 (Ranardo Martínez)에 의해 아르헨티나 북부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에오랍토르는 길이 1m에 두개골 길이는 12cm에 불과하고 몸무게는 10kg 정도를 갖는 소형 공룡에 속한다. 날렵한 몸매와 잘 발달된 뒷다리를 가지고 이족보행을 했으며 앞발은 비교적 작았다.  

에오랍토르라는 이름은 ‘새벽의 약탈자’라는 뜻으로 발견된 곳이 달의 계곡이라는 곳이었기 때문에 새벽이라는 의미의 EOS에서 이름을 따 지어졌다. 처음에는 이 공룡이 수각류 공룡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최초의 수각류 공룡으로 구분되었다.

하지만 초식인 용각류의 이빨과 하악골을 가지고 있었고 육식인 수각류와 비슷한 상악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용각류와 수각류의 공통적인 특성을 갖고 있는 조상 공룡에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작고 날렵한 몸을 가지고 단거리를 신속하게 달려 먹이를 잡았다. 그리고 앞발을 이용하여 먹이를 잡고 이빨을 사용하여 찢어서 먹었다.

에오랍토르는 수각류나 용각류로 단순히 구분해서 보기에는 양 종류의 특징에서 조금씩 결여되어 있는 부분도 있고 더 추가 되어 있는 부분도 있어 공룡의 발달을 연구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는 공룡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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