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는 동물이다. 따라서 집사라면 캣타워 고르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하는 본능은 자신의 지위를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이 공간의 제왕을 가리기 위해서 서열싸움을 하는데, 이때 가장 힘이 센 고양이가 캣타워 가장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또 높은 곳에서 먼 곳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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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타워 고르는 방법. 우선, 반려묘의 털색깔과 같은 색의 캣타워를 골라주는 것이 좋다. 캣타워 청소를 아무리 자주 해준다 해도 털이 많이 빠지는 고양이들의 특성상 쉽게 더럽혀질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바로 안전이다. 좋은 캣타워는 고양이가 올라가서 움직일 때 불안정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넓고 안정적인 밑동이 받치고 있는데, 이점 잘 확인해야 합니다. 또, 캣타워마다 견딜 수 있는 하중이 다르니 고양이수와 무게를 함께 고려해 구입주시는 것이 좋다.

세 번째로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고양이 연령에 따른 선택이다. 6개월 미만의 아기묘의 경우에는 뛰어내리는 다리 근육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 골절을 입을 수 있다. 그래서 낮은 미니 캣타워를 설치해 주거나 고양이 침대나 해먹을 설치해 주는 것이 안전을 위해 좋다. 또 어린 고양이들은 쉽게 지루해하기 때문에 흔들리는 장난감이 달려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8세 이상의 노령묘의 경우에는 점프력도 약해지고 너무 높거나 가파르면 점프를 하다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계단이 많거나 넓은 캣타워를 설치해 주는 것이 좋고, 여러 마리를 키우는 다묘 가정일 경우에는 층이 많은 캣타워를 설치해 고양이들이 다투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설치 장소는 따뜻하거나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 설치해서 일정량의 햇볕을 쬐여줘야 한다. 일광욕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골라 관리한다고 해도 햇볕을 통해 털 속의 세균을 없애고 습기를 제거해 주어야 피부병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억해 주어야 할 점은 창가에 캣타워를 설치할 때, 고양이가 창문 밖을 통해 나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방묘창을 설치해주는 것 이다. 고양이는 자기 머리 만큼의 공간만 있으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도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좋다. 

자, 캣타워에 대해서 알아보니 어떠한가. 고양이를 이해하는 올바른 방법, 똑똑한 집사되기! 캣타워 고르기는 방법에 대해서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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