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바리오닉스(Baryonyx)는 스피노사우르스과의 공룡으로 꽤 비슷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이 공룡은 용반목, 수각류 공룡으로 육식을 하였으며 전기 백악기(1억 3000만 년 전~ 1억2500만 년 전)에 서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룡은 길이 10m, 무게는 약 1.8~3톤에 이르는 대형 육식 공룡으로 스피노사우르스처럼 악어와 비슷한 턱구조를 가지고 있어 엄청난 악력을 자랑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잘 발달된 뒷다리와 중심을 잡기 좋은 긴 꼬리를 가졌으며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육식 공룡이다. 특히 30cm에 달하는 긴 앞발톱과 튼튼한 앞발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통해 물고기를 낚아 채 먹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고 죽은 사체를 손쉽게 찢는데 사용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물론 무기로서도 훌륭하여 이빨이 아닌 앞발톱만으로도 적에게 치명타를 주는 것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머리와 턱 모양이 물속에서 미끄러운 물고기를 잡아먹기 편한 구조이고 발견된 화석의 위에서 물고기 잔해가 발견되기도 하여 주로 물고기를 사냥했을 것으로 보이나 강력한 육식공룡의 특성상 눈에 보이는 것은 대부분 잡아먹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피노사우르스보다 강력한 무기를 하나 더 갖고 있던 바리오닉스. 이 당시 공룡의 패자는 티라노사우르스 친구들보다 이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과연 서로 만나면 누가 이겼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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