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인천 옹진)] 인천 영흥도에는 100년이 넘은 노송 군락지로 유명한 해변이 있다. 노송지대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앞으로는 자갈모래로 형성된 백사장이 1.5km로 펼쳐져 있다. 백사장에서 일광욕도 즐기기 좋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최고를 자랑하는 곳. 바로 ‘장경리 해수욕장’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정예은)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이효진)

장경리 해수욕장은 다른 서해의 해변과 마찬가지로 갯벌에서 조개나 낙지 등을 잡을 수 있다. 해수욕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설치되어 있어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서해의 낙조는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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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는 밀물과 썰물이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장경리 해수욕장의 물이 빠질 때는 바다 안쪽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고 그야말로 아이들의 재미있는 놀이터가 된다. 날카로운 조개껍데기와 돌들이 있을 수 있으니 맨발보다는 신발은 신고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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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는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있고 산책하듯 걷다 보면 십리포 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다. 십리포 해수욕장에는 국내 유일의 소사나무 군락이 있으며 활처럼 휜 백사장을 따라 400m 길이의 소사나무숲이 띠처럼 둘러쳐져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정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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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리 해수욕장에는 야영장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래서 캠핑족들에게도 인기가 있으며 서울, 수도권에서도 가까워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해변 바로 앞의 원두막에서는 그날막이나 텐트를 쳐놓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충분한 장소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정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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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전망으로 캠핑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고 급수대,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야영장은 온라인 예약제로 유료로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정예은)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이효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도시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바닷가 여행이나 갯벌 체험을 다녀오고 싶다면 ‘장경리 해수욕장’을 다녀와 보는 것도 좋겠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백사장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아름다운 사진 '이효진'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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