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7월 6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집값 안정 위한 입법 추진... 종부세 실효 세율 높일 것”
6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12·16 대책과, 6·17 대책의 후속 입법을 빠르게 추진해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종 공제 축소 등 종부세의 실효세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실하게 검토하겠다"면서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금융정책, 공급대책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일하는 국회법은 야당 존재 부정... 독재 고속도로를 닦는 국회 법”
6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일하는 국회법'이라는 이름을 붙여 추진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제목만 그럴듯하게 일하는 국회로 달았지, 사실상 국회를 무력화하고 야당을 무력화하는 법에 지나지 않는다"며 "독재 고속도로"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과반 의석 정당이 어느 날 회의를 열어 무조건 과반이 됐으니 법안소위든, 본회의든 (법안을) 통과하도록 한다면 이는 야당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지금도 자기들 멋대로 하는데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이런 법을 추진하는 것은 일하는 국회법이 아니라 독재 고속도로를 닦는 국회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운영위에서 최대한 저지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청와대 비서진과 장관 해임해야... 정권 부동산 목표는 ‘강남불패’ 인가”
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참모들이 다주택 처분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대통령 지시를 받들어 강남의 집을 판 검찰총장한테는 벌떼 같이 달려들어 그만두라고 하는데, 대놓고 대통령 말을 듣지 않는 장관들은 왜 그대로 두나"라며 "대통령 지시도 무시하는 청와대 비서진과 장관들을 지금 당장 해임하라"고 전했다. 또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해 "가진 자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서민들에게는 피눈물을 쏟게 했다면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며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목표는 '강남불패'인가"라고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언제까지 어떻게 부동산값을 안정시킬 것인지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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