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도 늘어나는 요즘. 하지만 정확하고 제대로 된 정보들이 없어서 혼란을 겪는 경우들이 있다. 집사들을 위한 시간, 오늘 함께할 내용은 고양이 발톱 깎이는 방법이다. 

고양이 발톱은 발톱이 날카로워졌을 때 잘라야 한다. 고양이에게 발톱이 길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다. 날카로운 발톱에 긁혀 반려인과 다른 반려동물의 몸이 상하는 건 물론이고, 길게 자란 발톱이 커튼이나 카펫에 걸리면 고양이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톱이 두껍고 더 가파르게 굴곡진 노령묘의 경우, 발톱을 깎지 않으면 발 볼록살(일명 ‘젤리’)을 찌르기 때문에 걷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한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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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떻게 깎아줘야 할까? 
먼저 발톱을 깎을 수 있는 컨디션인지 확인해야 한다. 왜냐하면 고양이들은 발톱 깎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 턱이나 등, 발가락 볼록살을 누르고 마사지를 해주면서 발 만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이때 함께 놀이를 하면서 발톱을 깎는 편안한 자세를 찾아야 한다. 

또한 발톱을 깎을 때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몇 가지가 있다. 
① 발톱이 굽어지기 시작하는 부분만 빨리 자른다 : 발톱 깎기의 목적은 발톱을 짧게 만드는 게 아니라 날카로운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때문에 발톱을 다 깎는 것이 아닌 굽어지는 부분이 어디인지 찾아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발톱의 분홍색 부분(혈관과 신경계)을 자르지 않도록 한다 : 한 번 혈관을 건드리면 안 좋은 기억이 남아 발톱 깎기를 영영 기피할 수도 있다. 피가 나면 거즈로 닦거나 애완동물용 가루 지혈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지만 이왕이면 고양이에게 안 좋은 기억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③ 한 번에 모든 발톱을 깎을 필요는 없다: 아주 날카로운 발톱 몇 개만 깎아도 된다. 만약 고양이가 발을 뒤로 빼며 거부 의사를 밝히면 남은 발톱은 다른 날에 시도한다.

고양이의 발톱을 깎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압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다는 것. 거부감 느끼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발톱을 자른 다음에는 적절한 보상을 해줘야 다음 발톱을 깎는 시간에도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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