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6월 23일 화요일의 국내정세

▶미래통합당
주호영, “이번 주말 복귀 할 듯... 상임위 언급하고 싶지 않아”
23일 현재 강원도 한 사찰에 머물고 있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거듭 복귀를 요청하는 상황이라 이번 주말까지는 복귀를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오늘은 아니지만, 복귀 시점을 곧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주중 국회에 복귀할 뜻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25일 비대위원회의에 원내대표가 참석했으면 한다고 전해왔다며, 자신은 더불어민주당이 금주 국회 본회의 개최를 강행할지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내에서 거론되는 '한시적 상임위원장 독점' 방안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민주당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회
박병석, “국회는 국민 부름에 호응해야... 국민 생명과 안전이 중요”
23일 박병석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의장실을 방문해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 처리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하자, "3차 추경의 긴박성을 잘 안다"면서 국회 원구성 문제와 관련해 "여야가 진정성을 갖고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또 이날 박 의장은 이춘희 세종시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회가 국민의 부름에 호응해야 한다"면서 "어느 당의 입장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의사당 건립 문제에 대해 "꼭 필요하다. 국회가 정상화되면 세종의사당 건립 문제가 운영위 차원에서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3차 추경 6월 통과는 지상명령... 망부석도 아니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23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3차 추경안의 6월내 통과는 국회의 지상명령"이라며 "미래통합당은 오늘 내 상임위원 명단 제출과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줄 것을 마지막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가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택하고 결정하고, 결과에 책임지겠다"면서 "6월 국회에서 추경을 마무리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즉각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통합당에 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망부석도 아니고 더 얼마만큼 기다려야 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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