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6월 22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미래통합당
김종인, “평화는 힘 있어야 유지된다”... 통합당, 이번 주 안보 기념주간 지정
22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회의에서 "아직도 분단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북한은 끊임없이 남쪽에 위협을 가하면서 우리를 괴롭히는 게 현실"이라며 "평화는 힘이 있을 때 유지되는 것이지 말로 유지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나타나는 남북관계 상황을 국민이 심려할 것"이라며 "단합된 힘으로 뭉쳐 적절히 대처하면 지금의 번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6·25에 참전한 남녀 유공자 2명(류연갑 박옥선)에게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통합당 의원 전원은 이번 주 이 배지를 달기로 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이번 주를 안보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회의실 배경 문구도 '목숨 바쳐 구한 나라, 굳게 지키겠습니다'로 교체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발의... “인사청문회 정쟁 도구로 변질되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의 고위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정안은 인사청문회를 공직윤리청문회와 공직역량청문회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고위공직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을 명분으로 신상털기, 흠집 내기의 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인사청문회는 정쟁 도구로 변질됐으며 국회 파행, 공직 기피, 정치불신 조장 등 부작용도 크다"며 "인사청문회 정상화는 최우선적인 정치개혁 과제이자 일하는 국회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 발의에는 44명의 민주당과 의원과 열린우리당 최강욱 의원이 함께 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여당의 목표는 윤석열 찍어내기... 윤 총장 탄압금지 결의안 제출하자”
2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목표는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라 윤석열 찍어내기"고 "공수처라는 애완견을 들이기 전에 윤석열 검찰이라는 맹견에 입마개를 씌우려는 뻔한 수순"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 일각의 사퇴 공세와 관련해 야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양심적인 범야권의 뜻을 모아 윤 총장 탄압금지와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공동제출하자"고 밝혔다. 또 그는 윤 총장을 향해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중하라'는 현 대통령의 당부를 끝까지 지키는 총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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