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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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기록들을 모은 책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연속 출간물이 있습니다. 바로 ‘기네스북’인데요. 1955년 처음으로 발간했으며 천문, 지리, 자연, 역사 등 전 세계 모든 분야를 망라해 최고의 기록들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물론 동물들과 관련된 기록들도 있는데요. 동물들의 진기록 또한 흥미로운 것들이 많은 가운데 오늘은 기네스북에 오른 동물들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자료출처 = Guinness World Records, 픽사베이]<br>
[자료출처 = Guinness World Records,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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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살았던 동물 중 가장 큰 동물이라고 하면 어떤 동물이 생각나시나요? 코끼리? 아님 공룡?... 아닙니다. 현재 지구에서 발견된 가장 큰 동물은 바로 ‘흰수염고래’입니다. 흰수염고래의 최대 몸길이가 33m이고 몸무게는 180t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오래전에 멸종한 공룡보다도 크고 코끼리 25마리를 합친 것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가장 큰 혈관의 경우 그 크기가 사람이 헤엄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자료출처 = Guinness World Records, 픽사베이]<br>
[자료출처 = Guinness World Records, 픽사베이]

강아지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로 등록된 기록도 있습니다. 암컷 치와와인 ‘밀리’가 그 주인공인데요. 키가 9.6cm(약 4인치)의 작은 몸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견공이 됐습니다. 밀리의 주인은 밀리가 태어났을 때 찻숟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정말 작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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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중에서는 세계 최장신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고양이가 있습니다. 미국에 살았던 메인쿤 종의 고양이 ‘스튜이’는 몸길이가 무려 123.2cm(48.5인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는데요. 메인쿤 종들은 보통 고양이들이 46cm(약 18인치)에 비해 고양이들 중에서는 거인급으로 통합니다. 2010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릴 당시 긴 몸을 이용해 식탁 위에 놓인 음식을 마음껏 먹기도 했습니다.

[자료출처 = Guinness World Records, 픽사베이]<br>
[자료출처 = Guinness World Records,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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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최고의 시력을 가지고 있는 동물은 어떤 동물일까요? 바로 매입니다. 인간들이 검사하는 시력검사표에는 2.0이 최고치로 표시가 되어있는데요. 매의 시력은 무려 9.0 정도입니다. 물체의 상이 맺히는 황반에 시각 세포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시력이 좋은 겁니다. 매의 황반에는 사람보다 무려 5배 더 많은 시각세포가 존재하며, 황반이 2개이기 때문에 사람보다 4~8배 멀리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자료출처 = Guinness World Records, 픽사베이]<br>
[자료출처 = Guinness World Records, 픽사베이]

한편 개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혀로 기네스북에 오른 ‘모치’가 있습니다. 다른 개들은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현하지만 모치는 혀를 내밀어 반가움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모치 혀의 길이는 무려 18.5cm(약 7.31인치)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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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만의 활약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동물들은 우리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충분히 충족 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네스북에 오르기 위해 인간들의 욕심으로 반려동물을 힘들게 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겠죠? 어디까지나 기록은 기록일 뿐 이번 기회를 통해 사랑스러운 나의 반려동물의 특별한 재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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