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강아지 일때는 없었는데 성장하면서 생기는 ‘강아지 눈물자국’ 특히 하얀색 강아지에게서 도드라지게 보인다. 강아지 눈물자국은 왜 생기는 것일까? 또 눈물은 왜 나는 것일까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강아지 눈물은 포르피린(porphyrin)이라는 물질에 의해 생성된다. 포르피린에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적혈구가 분해될 때 생성된다. 사람은 포르피린을 주로 담즙과 장을 통해 배출하지만, 개의 경우 눈물 및 타액, 소변을 통해 배출한다. 

눈물이나 타액에 포함된 포르피린이 흰 털 위에 착색되면서 붉은빛의 얼룩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눈물 자국이다. 이와 같은 포르피린 자국은 햇빛을 받으면 더 진해지고 어두워지는데요. 때문에 흰색의 밝은 털일 경우 눈에 더 잘 띄게 되는 것이다. 

먼저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다. 과도한 눈물의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눈물관이 막히는 증상을 들 수 있다. 눈물관이 막히게 되면 눈물이 가득 차게 되고 한꺼번에 밖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그때 눈 주변의 털이 젖게 되는데 젖은 털이 마르면서 굳어가는 과정에서 눈물자국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감염이나 질병에 의해 눈물이 많이 나는 것 일수도 있다. 눈에 질병이 발생하면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고 심한 경우 과한 눈곱이 낄 수도 있다. 이때 나아가서 피부병이나 눈물이 야기될 수 있으니 항상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다음은 속눈썹. 사람도 속눈썹이 너무 길거나 안으로 찔리는 모양일 때 눈물이 자주나는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속눈썹에 눈을 찔리면 과한 눈물을 흘릴 수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눈물자국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눈물의 색이 갈색이라면 털 관리 부족 등으로 인한 감염이 그 원인일 수 있다. 한편 만성적으로 축축하다면 효모 혹은 곰팡이로 인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강아지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강아지 눈물자국.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부분이기에 반드시 기억하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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