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광명)]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안터생태공원은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경기도 10대 중요 내륙습지로 선정되어 생태계 보전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2009년 5월에 개장하였다.
이곳에는 환경적 요인에 민감하여 국제적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한국 특산종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다. 금개구리 외에도 수련, 갈대, 노랑꽃창포 등 습지 식물 11종과 게아재비, 장구 아비, 물방개 등 10여 종의 수서곤충 그리고 참개구리, 두꺼비 등 양서 파충류 7종, 왜가리 쇠백로 청둥오리 등 11종의 조류까지 총 39종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안터생태공원의 입구에는 교육센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공원에서 서식하는 습지생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으며, 체험이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함께 방문하여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센터를 나와 나무 덱을 따라 걷다 보면 생태통로를 만날 수 있다. 생태통로란 야생동물이 지나는 길을 인공적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잘 보면 개구리가 숨어있다)
또한 습지 둘레길(산책로)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습지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쉼터 가만히 앉아 습지를 멀리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한적한 시골에 와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평화롭고 싱그러운 풍경을 감상하며 습지를 한 바퀴 돌면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안터생태공원은 연중무휴이며 안터생태교육센터는 매주 일요일 휴관이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 또한 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독산역 2번 출구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27번, 5534번을 타고 광명우체국에서 하차하여 10여 분 정도 걸으면 된다. 주차공간은 많지 않으며 주변이 주택가라 일방통행이 많으니 자차를 이용할 경우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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