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간 뿐 아니라 동물들도 답답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되어가지만 사회적 거리를 두어야 하는 만큼 마음껏 나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아지에게 산책은 산책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번째 강아지를 건강하게 해준다. 운동은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좋은 것은 당연하다. 강아지들은 산책을 통해 더욱 건강해지고 재빠르고 유연한 몸을 가질 수 있다. 간혹 너무 살이 쪄서 잘 걷지도 못하는 반려견들이 있는데, 이럴 경우 정말 위험할 수 있다. 비만은 반려동물에게도 적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체중을 위해서 산책은 필수다. 

다음, 스트레스 완화다. 간혹 스트레스를 풀지 못한 강아지들이 씹거나 짓거나 산만하게 뛰거나 긁거나 심할 경우 무는 경우들 있다. 강아지의 특성상 난폭한 경우일수도 있지만,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도 나올 수 있는 행동이다. 적절하게 에너지를 소모해주면 밤에 잠도 잘 자고 건강한 반려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출처 - pixabay

한편 강아지들이 산책을 할 때는 렙토스피를 주의해야 한다. 렙토스피라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 중 하나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므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나선형 모양의 렙토스피라 균은 고인 물이나 젖은 토양에서 생존해 있다가 애완동물과 사람에게 감염되는데, 증상은 대개 고열로 시작하여 간과 신장에 손상을 주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파보장염, 디스템퍼, 간염바이러스도 주의해야 한다. 더 정확히 말해서 반드시 예방해야 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감염 동물과 직접 접촉, 분변, 호흡기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예방접종이 유일한 예방법이며 강아지 때 기초 접종을 하고, 성견이 되어서도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외부기생충도 무시할 수 없다. 진드기, 벼룩 등 외부기생충은 피부에 주둥이를 박고 흡혈을 하며, 이 과정에서 라임병, 페스트,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등의 질병을 전파한다. 정기적으로 외부기생충 예방약을 투여하고, 산책 후에는 빗질을 잘 해주면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예방법을 알고 있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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