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

이렇게 한결같은 이웃들이 또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비상에 걸렸지만 북한과 일본은 이러한 와중에도 꾸준히 우리나라를 자극하고 있다.

먼저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와 싸우는 남한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문 대통령 건강을 걱정하며 사태 극복을 응원한 지 불과 닷새 만에 또 단거리 발사체들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9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다종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지난 2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 일주일만이다.

또 그간 독도 등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가짜 뉴스를 양산해온 일본 역시 그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연설 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시약과 의약품 제공을 물밑으로 북한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마스크 제공을 요구했지만, 한국도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를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이는 가짜뉴스로 밝혀진 상태다. 통일부는 9일 북한이 한국정부에 마스크 지원을 요청했고 한국이 이를 거부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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