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남 남해)] 있는 그대로 보전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경남 남해에는 석모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 도량인 보리암이 있다. 장엄한 기운을 가진 금산의 바위들을 등지고 놓여진 보리암은 신라 신문왕 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던 절로 많이 알려져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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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보광사라 불리던 이 절은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해 왕위에 올랐는데 그는 개국의 뜻에 감사를 전하는 뜻에서 이 씨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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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태조 이성계의 소원을 들어준 보리암,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많이 알려져 있어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그러나 보리암에는 또 다른 매력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는 바로 절 주변의 기암괴석과 그 풍경들이다. 마치 웅장한 기암괴석들의 호위를 받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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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산 기암괴석 사이에 위치한 보리암은 남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맑은 날 방문하면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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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 외에 보리암은 삼층석탑과 관음보살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삼층석탑은 가야 김수로왕의 부인 허왕후가 인도에서 들여온 돌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으나 삼층석탑은 사실상 고려 초기의 양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전해져오는 이야기와는 사실상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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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의 소원을 이뤄줬다는 보리암, 이번 주말 간절하게 원하는 무엇이 있다면 남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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