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영덕)] 영덕을 ‘대게’ 정도로만 알고 있다면, 그 고장에 대해 1%도 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영덕은 특유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 여행 요소가 즐비해 곳곳 마다 바람-파도-음식-커피 향기가 물씬하다. 이러한 영덕에 흠뻑 취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있다. 바로 영덕블루로드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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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블루로드는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688km의 해파랑길의 일부로, 영덕 대게공원을 출발하여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약 64.6km의 해안길이다. 빼어난 절경과 함께 푸른 동해바다의 내음을 느끼며 걷는 명품 트레킹코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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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블루로드의 가치는 2017년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며 공공연하게 인정되고 있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며 소비자가 직접 투표한 결과 등을 바탕으로 주어지는 상으로 영덕블루로드의 특색 있는 아름다움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최종대상으로 선정되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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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코스의 영덕블루로드는 A~D코스까지 총 4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골라서 둘러볼 수도 있다. 먼저 빛과 바람의 길로 불리는 A코스는 강구터미널부터 해맞이공원에 이르는 17.5km구간으로 강구항, 풍력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등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 또 푸른대게의 길이라는 명칭의 B코스는 해맞이공원부터 남씨발상지에 이르는 구간으로 15.5km에 달한다. 이 코스에서는 해맞이공원,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죽도산 전망대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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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목은사색의 길 C코스는 남씨발상지에서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17.5km 구간으로 대소산봉수대, 괴시리전통마을, 고래불해수욕장이 명소로 꼽힌다. 그리고 마지막 쪽빛파도의 길 D코스는 대게공원에서 강구터미널로 이어지는 14.1km 코스로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장사해수욕장, 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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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여행 및 트래킹 코스를 찾고 있다면 각 코스마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볼거리, 먹을거리가 인상적인 영덕블루로드는 어떠한가. 이곳은 천혜의 자연 경관이 빚은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어촌 마을 보전의 중요성까지 깨닫게 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되어 줄 것이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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