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수원 팔달)]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호국영령들께 존경의 마음으로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빌고 그 용기와 숭고한 뜻이 우리 후손들에게 애국정신의 본보기가 되어 길이 보존·계승하기 위해 조성한 국가 현충 시설이 있다. 바로 수원 인계예술공원에 위치한 ‘수원 현충탑’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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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면적 16,330㎡ 규모로 주요 시설로는 주탑 1개소, 위패실, 추모광장, 주차장 등이 있다. 주탑은 제단에 향을 올리는 형상으로 길이 4.3∼18m 기둥 10개의 화강석과 스테인리스스틸을 결합하여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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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충탑은 매향동에 건립되었다가 2005년에 인계동으로 이전되어 그 뜻을 기리고 있다. 현충탑에는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희생된 영령들을 모셔 놓았으며 당시 청년들이 조직한 대학청년단이 주축이 되어 지방 공산당에 대항해 시 전역을 지켜 싸우다 희생된 37명의 순국 동지를 위해 세운 위령탑이 팔달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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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은 새빛마당과 추념의 단·어울마당 등으로 구분하여 조성하였는데, 새빛마당에는 참배로와 일반동선을 구분하여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충탑 앞에는 무궁화와 호국영령들의 모습, 명복을 비는 글이 새겨져 있고 또 이곳의 철모와 태극기는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현충탑 뒤쪽으로는 위패 봉안소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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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 좌우에는 특별한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 좌측은 ‘조국 수호상’으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군, 경찰, 시민, 학생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의 조각상이고 우측은 ‘평화 미래 기원상’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의 평화로움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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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평온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국가 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되돌아보고 그분들의 뜻을 기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피와 땀을 흘리신 호국영령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현충탑을 방문해 지금의 평화는 뼈아픈 희생을 통해 이루어낸 사실과 함께 이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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