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티스트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이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에 이어 음반 부문에서도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32회 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이어 34회까지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으로 음반 부문 대상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BTS)은 5일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4개 트로피를 안았다.

골든디스크 수상소감 밝히는 방탄소년단 [골든디스크 사무국 제공]
골든디스크 수상소감 밝히는 방탄소년단 [골든디스크 사무국 제공]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저희는 많은 분의 도움과 여러 행운으로 이 자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금도 진심을 다해 음악을 만드시고 공명하려 노력하시는 많은 아티스트가 계시다"라며 "2020년대는 그분들의 공명과 노력과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많은 대중분들에게 가 닿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0년대의 잘못된 점들은 2010년대에서 끝나고 2020년대는 좀 더 좋은 연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2010년대는 방탄이란 이름으로 가득 쓰여 있었던 것 같다. 2020년대는 그 옆에 아미(팬클럽)라는 이름도 같이 쓰였으면 좋겠다. 앞으로 저희가 여러분의 이름으로 이 책을 한번 써 가보겠다"고 아미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대상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본상과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 중국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 '왕이윈 뮤직 팬스 초이스 K팝 스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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