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울 구로)]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는 전통 시장 탐방. 지방은 물론이고 서울에도 각 지역의 전통과 특색이 담긴 전통 시장이 많아 비교적 간편하게 방문해 볼 만하다. 특히 최근에는 주차시설과, 지하철역과의 연계도 잘 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해 볼 수 있는데, 구로 지역 위치한 ‘남구로시장’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중국의 식문화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 여행의 새로운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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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지역의 주민들에 따르면 남구로시장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구로 시장’으로 불리다가 2000년 인근에 남구로역이 생기며, 연계를 높이기 위해 ‘남구로시장’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최초로 남구로시장은 1970년 개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개천을 사이에 두고 난전이 형성되었다가 차츰 제대로 된 시장의 모습을 형성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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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로시장은 여느 전통시장이 그러하듯 상인과 소비자로 늘 활기가 넘친다. 그리고 중국 동포가 인근에 터를 잡으며 점차 중국 음식과 식자재를 파는 곳이 다수 생겨난 점이 큰 특징이다. 중국 여행을 해야 목격할 수 있는 다양한 즉석조리 식품과 다양한 식자재 가게들이 늘어선 모습이 이색적으로 다가오기에, 일각에서는 작은 중국을 체험할 수 있다고 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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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로시장은 큰 규모답게 오감을 충족시켜 주는 요소가 충분하다. 구역별로 의류, 신발, 채소, 육류, 분식, 소규모 주점 등이 한 데 모여 있어 눈으로 입으로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오랫동안 터를 잡으며 변함없이 손님을 맞는 점포들이 많아 지역 주민들의 추억을 자극하기도 하는데, 특히 ‘7공주 떡볶이’는 타 지역으로 이사한 사람들도 종종 찾을 정도로 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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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로시장은 7호선 남구로역 6번 출구와 인접해 있어 방문이 용이하다. 그리고 인근에 공영주차장 시설이 되어 있어 편의성을 높인다. 참고로 대다수 점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시간을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도심에서 만나는 전통시장의 훈훈함을 찾아 남구로시장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에서는 특히 중국의 맛과 멋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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