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연말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때는 안타까운 기억들은 말끔히 지우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소망을 빈다. 소망을 다짐하기 위해 축제에 참여하기도 하고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해돋이 명소를 방문해 새해 희망을 되새겨본다.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해 이것만큼은 풀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소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부자 되고 싶은 모든 국민의 소망 ‘소득 증가 & 경제 회복’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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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이 우리 경제가 다시 힘차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기업과 시장이 활발하게 돌아가야 국내 경기활성화를 달성해 국민들의 삶도 넉넉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 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기업들이 긴축 경영을 하게 된다면 결국 생산 감소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저임금 노동자들과 영세사업자들에게는 경제 회복이 필수적이다.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보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대폭 늘렸다. 민간‧민자‧공공 3대 분야 100조원 투자했으며 생활SOC도 10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생활SOC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 상당수가 소득 정체나 전반적인 고용 악화 등의 여파로 인해 저소득층으로 하락하며 소비 양극화가 심화된 상황에서 정부는 먼저 해야 할 정책과 나중에 할 정책을 구별해 대한민국 경제 회복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는 것 중 하나 청년실업자들의 소망 ‘취업’

[사진/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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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의 상황에서 청년들의 가장 큰 희망은 바로 ‘취업’이다. 청년실업은 국가적 문제이기도 하면서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어려움 중 하나이기도 하다. 50대 부모나 20대 자녀가 이구동성으로 새해 소망을 취업이라고 대답할 만큼 피부로 와 닿는 문제이기도 하다.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경제난과 취업난은 계속되고 있으며 대학생들은 학년이 높을수록 취업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이 커 미래와 취업 걱정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받고 있는 상황이다.

취업이 늦어지면 결혼과 출산도 지연되어 고령화 사회 속의 저출산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점에서도 사회적 재생산의 큰 장애가 된다. 기업들이 2020년 신규 채용마저 인색해진다면 일자리를 아직 찾지 못한 청년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꼭 새해에는 본인에게 맞는 일자리에서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꿈꿔본다.

세 번째, 공부를 잘하고 싶은 초중고생들의 소망 ‘성적 향상’

[사진/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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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최우선 소망은 바로 ‘성적 향상’이며 특히 예비 고3들은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한 성적 향상이 필수적이다. 공부에도 꾸준함이 필요하기에 현재 공부습관을 점검하고 나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새해를 맞이해 먼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을 세워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약점을 찾고 보완해나가는 것이다. 

연말과 연초는 많은 학생의 방학 기간으로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진로 진학에 관한 자신만의 목표설계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스스로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 진학목표를 설정할 때 공부하는 이유가 명확해지고 향후의 학습 과정에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즐겁게 공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권에 있는 학생들도 자만하지 말고 수업 시간에 집중해 내신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모두에서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

이제 새해가 시작된다. 지나간 2019년이 후회나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겠지만 희망찬 마음으로 2020년을 맞이하는 것이 좋겠다. 새해에는 마음속으로 계획하고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만히 앉아있기보다는 부지런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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