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1월 22일 금요일의 국제 이슈

▶일본
‘G20 외교장관회의’ 한국 정부 참석자 미정에 “비상식적이다”

일본 나고야에서 22~23일 이틀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전날까지 한국 정부가 참석자를 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상식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참석하면 지소미아 문제를 한일 고위급 채널 간에 대면 협의할 마지막 자리가 된다. 한편 이번 G20 나고야 외교장관 회의는 22일 밤 만찬 행사로 개막해 23일 3개 테마를 놓고 전체 회의가 열린다.

▶미국
재키 월코트 IAEA대사 “北, 협상의지 없어”...지적

재키 월코트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미국대사가 "실무협상을 재개하려는 우리 노력에도 북한은 협상을 지속하기 위한 진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들을 실현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월코트 대사는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중요하고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콜롬비아
콜롬비아 반정부 시위 확산...평화시위에서 점차 격화

콜롬비아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수도 보고타와 메데인, 칼리, 카르타헤나 등 전역에서 노동자와 학생 등을 중심으로 한 시위가 펼쳐졌다. 평화롭게 시작된 시위는 점차 격화되면서 지하철역이나 정부 건물 등에 대한 공격도 일어났다. 시위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연금 수급 연령을 높이고 청년 노동자들의 임금을 낮추는 등의 경제·노동 개혁을 준비 중이라며 반발했고 두케 대통령은 이러한 계획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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