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오늘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과 업계에서는 다양한 소식이 들려왔다. 출시, 수출, 문화 공간 등 각양각색의 주요 소식을 한 눈에 살펴보자.

아우디 A4 가솔린 신모델 출시...기본형 4천705만8천원

아우디 코리아가 준중형 세단 A4의 새 가솔린 모델을 20일 출시했다. 아우디 측에 따르면 연식변경 모델이어서 외관에 큰 변화는 없지만, 아우디 LED 헤드라이트, 크롬 윈도우 몰딩, 글래스 선루프, 일체형 듀얼 배기파이프 디자인 리어 범퍼 등을 통해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아우디 A4 40 TFSI 모델 [아우디코리아 제공]

이번에 출시된 A4 40 TFSI는 2016년 국내 출시된 9세대 아우디 A4의 연식변경 모델로, 기본형과 프리미엄 등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모든 라인에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3-존(Zone) 자동에어컨이 기본 탑재되고 운전석 메모리 기능 및 사이드미러 메모리 등 편의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울러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사양도 들어갔다. 부가세 포함 판매가격은 기본형 4천705만8천원, 프리미엄 5천만3천원이다.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2.6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7.3초이며 최고속도는 210㎞/h(안전제한속도)다. 복합기준 연비는 12.5㎞/ℓ이며 도심연비는 11.1㎞/ℓ, 고속도로 연비는 14.6㎞/ℓ)다.

인천항 중고차 수출 31% 증가, 목전에 둔 신기록

국내 중고차 수출 물량의 90%가량을 처리하는 인천항이 올해 수출 급증세를 보여 역대 최대 기록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은 올해 1∼9월 총 29만9천356대의 중고차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7천832대보다 31.3% 증가한 수치로 올해 수출량이 역대 최대인 2012년의 33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는 인천항의 최대 중고차 수출국인 리비아의 통화 디나르가 평가절상 되면서 현지 중고차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높아져 수출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천항의 주요 중고차 수출국인 요르단 등 중동 지역 경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점도 수출 증가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베이징-서울-모스크바’ 현대모터스튜디오, 예술 전시회

현대 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개막식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3대 거점인 서울, 베이징, 모스크바에서 이색 문화 공간을 연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곳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그룹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의 협업을 통해 '휴먼 (언)리미티드(Human (un)limited)'라는 주제로 예술 전시회를 한다.

19일 베이징, 22일 서울, 27일 모스크바에서 동일한 주제의 전시를 시작해 내년 2월 말까지 18개 아티스트 팀의 조각, 인터랙티브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작품 등 31점을 선보인다.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서 영감을 얻어 예술을 통해 발견한 '인간다움'에 관한 통찰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는 예술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와 비전을 전달하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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