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해병대도 공군과 해군이 착용하는 ‘게리슨모(Garrison Cap)’를 착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면서 게리슨모(개리슨모)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해병대의 게리슨모(개리슨모)는 공군의 게리슨모(개리슨모)와 형태와 모양이 같지만, 푸른색인 공군 게리슨모(개리슨모)와 달리 국방색으로 바탕에 무늬가 없이 고안됐습니다. 이 모자는 챙이 없고 테두리를 크게 접어서 쓰는 군모의 일종으로, 사이드 캡(side cap)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런데, 해병대가 추진하는 모자가 게리슨모인 걸까요 개리슨모인 걸까요?

시선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립국어원은 ‘개리슨모’가 현재 어법상으로는 맞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Garrison cap’의 영어 어원에 대한 심의된 바가 없고, 때문에 외국어 표기상으로 한다면 a는 ‘ㅏ’로 읽어야하기 때문에 ‘Garrison cap’은 ‘개리슨모’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관행적으로 게리슨모라고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국방부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국방홍보부 관계자는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 공군에서는 ‘게리슨모’라고 사용하고 있다. 영어표기법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되는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게리슨모’라고 사용이 됐기 때문에 현재가지는 ‘게리슨모’로 사용하는 것이 맞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병대가 보급 추진하는 모자 게리슨모? 개리슨모? 어법으로 말하자면 개리슨모가 맞는 것 같지만, 관행으로 사용되고 있는 ‘게리슨모’라고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해병대는 기존 근무모는 장기간 사용하면 탈색하거나 휴대 보관할 때 구겨지는 단점이 있지만 게리슨모는 얇고 구김이 없는 원단으로 재질을 바꿔 이러한 단점을 없앴고 시야 확보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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