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의 국제 이슈

▶중국
중국 정부, 스파이 활동한 일본인 교수 석방

중국 외교부는 15일 홋카이도(北海道)대 40대 이와타니 교수를 국가 기밀 자료를 수집한 혐의로 조사했다며 그가 혐의를 인정했고 훈계 처분을 해 보석으로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구속됐던 이와타니 노부(岩谷將) 교수는 일본 방위성 부속 기관인 방위연구소와 외무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파이 활동 등으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국가안전위해죄' 혐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존슨 총리 '러시아 보고서' 공개 지연 의혹에 "절차 바꿀 이유 없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15일(현지시간) 공영 BBC 5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청취자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존슨 총리는 '러시아 보고서' 발간 지연 의혹에 대해 "총선이 있다고 해서 보고서 발간을 위한 통상의 절차를 바꿀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하원 정보보안위원회는 영국 민주주의에 있어 러시아의 개입을 조사한 보고서를 펴냈다.

▶미국
클린턴 전 미 대통령, 트럼프에게 "탄핵 조사 대신 업무에 집중하라"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더 리드'(The Lead)와 전화인터뷰에서 탄핵 조사 압박에 시달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맡은 일에 집중하라"라고 충고했다. 그는 방송에서 "(대통령에게 전하는) 내 메시지는, 당신은 일하라고 뽑혔다는 점"이라며 "하루하루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라면 '탄핵 조사를 다룰 변호사와 직원들이 나에게 있다. 그들이 그 일에 달려들어야한다. 그동안 나는 국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하겠다"고 충고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