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몽골 헌재소장, 승무원 성추행 발뺌하다 협박성 발언을 한 사실은 시인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기내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지만 끝내 인정하지 않은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경찰 조사에서 협박성 발언을 한 사실은 시인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8일 강제추행 및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드바야르 도르지(52·Odbayar Dorj) 몽골 헌법재판소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도르지 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 5분께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내에서 여성 승무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르지 소장은 폭언을 한 사실도 인정하지 않다가 체포 과정에서 대한항공 측이 촬영한 동영상을 들이밀자 협박 혐의는 시인했다.

우리 쌀 의미 되새기자...대구서 '가래떡 데이' 행사

대구시와 ㈔한국부인회 대구시지부는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가래떡 데이' 행사를 한다.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시민에게 가래떡 도시락을 배부할 예정이다. 다양한 쌀 가공 제품도 전시한다. 우리 농업·우리 쌀이 가진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쌀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개발되고 있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 고메스에 '사과' 문자...에버턴 감독 "고메스 복귀 가능"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태클 때문에 발목을 심하게 다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를 위해 '기도 세리머니'를 하기에 앞서 고메스에게 휴대전화로 사과의 문자를 보내는 정성을 쏟았다. 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나기에 앞서 고메스에게 문자를 보냈고, 답장이 왔다"면서 "고메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발 더 나아가 에버턴의 마르쿠 시우바(포르투갈) 감독은 고메스의 시즌 내 복귀 전망을 내비쳤다. 시우바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모든 상황이 좋게 흘러가고 있다. 의무팀의 보고 등을 종합할 때 고메스가 이번 시즌에 다시 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