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마포)] 매년 하늘공원에서는 억새와 핑크뮬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하늘공원은 월드컵 공원에 포함되어 있는 평화의 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을 비롯한 5개 공원 중 하나이다. 과거 난지도 제2매립지에 조성된 공원으로 평소에는 한산한 편이지만 특히 가을철에는 정신없이 북적인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면 정상에 오르기 쉽다. 왕복 3000원 정도의 맹꽁이 전기차를 타면 10여 분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공원 안쪽에 위치해있는 핑크뮬리 단지에서는 핑크뮬리를 비롯해 진분홍색의 댑싸리까지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핑크뮬리는 벼목 벼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말로 ‘분홍쥐꼬리새’라고 불린다. 꽃이삭이 쥐꼬리를 닮은 풀이란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핑크뮬리는 다른 이름으로 ‘분홍억새’, ‘서양억새’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체로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에서 잘 자라지만 가뭄에도 강해 척박한 토양에서도 쉽게 시들지 않는 편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시는 올해 하늘공원 억새풀은 강수량과 일조량이 적당해 전년 대비 30㎝ 이상 더 높이 자라 풍성해진 억새밭 경관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방문객은 하늘공원 억새밭 사이로 난 샛길을 산책하며 감상할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또 하늘공원 억새밭 동쪽 구릉에서는 서울 도심과 남산, 북한산 국립공원,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등 한강 다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억새와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는데 시간을 보낸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하늘공원에서는 여러 종류의 꽃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가을의 낭만도 즐겨보고 일상에서 벗어나 이곳에서 멋진 풍경을 보며 힐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