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스마트폰 중독,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자기기 사용의 활성화로 관련 용어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신조어 ‘노모포비아’ 인데요. ‘노(No)+모(Mobile)+포비아(Phobia)’, 즉 휴대전화가 없는 상황을 견디지 못한다는 뜻의 합성어입니다. 이 용어는 영국 국민의 2/3 가량이 ‘모바일 중독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는 상황을 가리켜 용어가 탄생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중독에 대한 문제점은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도 서로 마주 앉아 대화하기 보다는 각자의 스마트폰을 보기 바쁘고,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하기 바쁩니다.

최근에는 ‘노모포비아’가 심해져 ‘몽유 문자병’ (Sleep Texting)이라는 단어도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젊은 사람들이 잠을 자면서도 스마트폰에 대한 강박 때문에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일어나서는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유령 진동 증후군’도 스마트폰 진동을 느꼈는데도 실제로는 아무런 알림이 없는 ‘유령 진동 증후군’도 비슷한 질환입니다.

미국에서는 ‘노모포비아’의 심각성을 방지하기 위해 카페나 식당 등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식사를 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동안 스마트폰을 모두 걷어 성처럼 한곳에 쌓아 둔 뒤 거기에 가장 먼저 손을 뻗치는 사람이 벌칙으로 음식값을 지불하는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처럼 ‘노모포비아’문제는 전 세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노모포비아를 막기 위해서는 ▲ 운전 중에 휴대전화 전원을 끈다 ▲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휴대전화 전원을 끈다 ▲ 휴대전화 없이 산책을 하는 것을 연습하면 됩니다. 노모포비아 증상의 당신, 벗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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