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부산 해운대구)] 동해남부선이 있던 시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기차로 갈 수 있었다. 우일역과 송정역 사이에 있던 해운대역은 해운대 좌동에 신해운대역이 생기면서 폐역이 되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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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海雲臺)라는 이름은 신라 말의 석학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자(字) 해운(海雲)에서 따온 것이다. 고운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가야산으로 가던 중 해운대에 들렀다가 달맞이 일대의 절경에 심취되어 떠나지 못하고 머무르며 동백섬 남쪽 암벽에 해운대라는 세 글자를 음각함으로써 이곳의 지명이 되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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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해운대역의 역사는 팔각정 형태의 지붕인데, 과거 소요산역과 창원역에서도 팔각정 지붕의 역사를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구 해운대역이 유일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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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해운대역 역사는 철거 예정이었으나 현재 철거되지 않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시민들의 산책길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옛 승강장을 가로질러 나있는 샛길로 들어서면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해리단길로 쉽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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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세를 탄 해리단길은 아기자기한 카페와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 소품샵, 그리고 핫플레이스라면 빠질 수 없는 맛집들까지.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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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냥 지나치면 아쉬운 벽화들은 해리단길 곳곳에 숨어있어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데이트 장소를 물색중이라면 구 해운대역(폐역)과 해리단길을 놓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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