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김아련 기자] 2019년 9월 25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지난해 10위였던 NC다이노스가 24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NC다이노스가 올해 가을야구 무대를 밟게 됐는데요. 본격적인 가을 야구에 돌입하기 전 정규시즌 1~3위 자리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정규시즌 우승후보팀을 살펴보겠습니다. 김아련 기자와 함께 합니다.

A. 네 안녕하세요. 김아련 기자입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Q. 어제 NC다이노스가 2년 만에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고요?
A. 네, NC는 지난해 최하위로 추락한 충격을 딛고 새 구장에서 홈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는데요. NC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연장 12회까지 물러서지 않으며 7-7 무승부를 거두고 5위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포수 양의지는 이번 시즌 타율 0.359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힘을 보탰습니다.

Q. NC다이노스가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면서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확정된 상황. 그렇다면 아직 남은 정규시즌은 어떻게 마무리될 것 같습니까?
A. 네 정규시즌은 1~3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순조롭게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것으로 보였던 SK가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는데요. 8월24일 7.5경기까지 벌어졌던 2위 두산과의 격차가 1경기까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경기에서, 84승 1무 54패를 기록 중인 SK가 삼성에 지고, 83승1무55패가 된 두산이 롯데 자이언츠를 꺾으면 공동 선두가 됩니다. SK와 두산이 나란히 5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두 팀이 동률을 이루게 되면 정규시즌 우승은 SK와 상대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선 두산의 차지가 됩니다.

Q. 3위 키움 히어로즈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은 어떤가요?
A. 네, 키움은 24일 KIA 타이거즈에 0-5로 패배하면서 우승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지만, 아직 희망은 남아있습니다. 단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키움이 잔여경기를 모두 이기고, SK가 2승 3패, 두산이 3승 2패를 기록하면 세 팀이 승률 0.601로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

Q. 그렇군요. SK가 6연패에 빠지면서 1위를 예측할 수 없는 싸움이 될 것 같은데요. 1~3위 팀이 모두 동률을 이루게 되면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A. 네, 세 팀이 동률을 이룰 경우, 해당 팀 간에 상대전적을 모두 더해 승수가 많은 팀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됩니다. SK의 두산과 키움 합산 상대전적은 15승 17패, 두산의 다른 두 팀 합산 상대전적은 16승16패, 키움은 17승15패가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키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김아련 기자의 설명 잘 들었습니다. 여러 변수들이 있는 가운데 일단 포스트시즌 5개 팀은 확정된 상황입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상위권 판도는 여전히 미지수인데요. 이번 정규시즌 상위권에서 1위를 차지하는 팀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상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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