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교통경찰, 교통정리 중 여성 운전자 차 세우고 "교통방해" 폭언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교통경찰이 교통정리 과정에서 시민에게 '교통에 방해가 된다"며 폭언한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26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교통안전계 A경위에게 '경고' 조치를 내리고, 다른 부서로 발령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한 도로에서 교통정리 중 여성 운전자 B씨의 차를 세우고는 "그렇게 운전하면 교통에 방해가 된다"며 폭언을 했다. B씨는 16일 직접 구로경찰서를 찾아 청문감사관실에 민원을 넣었으며,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의 잘못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해 경고 및 인사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교 야구부 선후배 간 폭행 의혹...학교·경찰 진상조사

전남 한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선후배 간 폭행 의혹이 일어 학교와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6일 전남 모 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 야구부 1학년 A군은 3학년 B군으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A군은 불안감 등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위해 이달 초부터 학교에도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다른 학생의 손목을 잡고 A군의 뺨을 때리는 등 일부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22일 학교 폭력 대책 자치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태극기 스코어북 고진영 "노보기 우승, 감격스럽고, 대단하다고 느껴“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에서 보기 없이 시즌 4승째를 달성한 고진영(24)이 "감격스럽고, 대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 6천709야드)에서 끝난 CP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4승, 통산 6승을 거뒀다. 특히 나흘 내내 보기를 하나도 치지 않고 버디만 26개 잡아 우승하면서 2015년 HSBC 위민스 챔피언십의 박인비(31) 이후 4년 만에 72홀 노보기 우승을 거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