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SBS 드라마 '피노키오'가 방영되고 ‘피노키오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노키오 증후군이란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이는 증후군으로, 4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선천적인 증후군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피노키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습니다.

전화나 문자로 거짓말을 해도 딸꾹질을 하며, 양심에 반하는 큰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잘못을 바로 잡을 때까지 계속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증후군은 ‘피노키오’드라마의 박혜련 작가가 설정한 가상의 증후군으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피노키오 증후군 같은 현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거짓말을 할 때 손으로 얼굴을 긁적이거나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경우, 코를 만지거나 입술을 내미는 등 의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개인적인 차이가 크고, 사람에 따라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저런 행동을 한다고 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판단 할 수도 없는 것이죠.

실제로 국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보통 거짓말을 알아내는 비율은 55% 정도라고 합니다. 전문수사관들의 경우는 65%~70%, 부모가 자녀의 거짓말을 알아채는 비율은 53%정도라고 합니다. 그만큼 거짓말 하는 것은 알아채기 쉽지 않다는 것이죠.

다른 사람의 거짓말을 쉽게 알아차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뉴스를 통해 나오는 수많은 사건 사고의 피의자들이 피해자인지 오히려 가해자인지 쉽게 알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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