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입이 화끈거리는 경험, 입술이 단순히 아픈 것을 넘어 화끈거리기 시작하더니 입술에서 혀까지 아파오기 시작하는 경험, 있으십니까?

만약 입과 입 주변이 화끈거리는 경험이 있다면 ‘불타는 입 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일 확률이 높습니다.

 

불타는 입 증후군은 <입 안과 입 주변이 불에 타는 것 같이 화끈거리는 병>으로 입 안의 감각신경이 비정상적인 신호를 보내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특히나 요즘은 뚜렷한 이유 없이 통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아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질병일수 있어도 사실 이 질병은 드문 질병이 아니라고 합니다. 불타는 입 증후군은 폐경 여성의 12~18%가 겪는 고통이라고 하는데요. 게다가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서 환자의 수는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까지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혀 상피에서 통증과 온도 감각을 전달하는 ‘가는 신경섬유’가 소실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 몸에서 통증을 조절하는 뇌 속 도파민 호르몬 시스템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평상시는 영양분을 적절하게 공급하고 있지 못한 사람, 당뇨병이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평소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식품 및 영양제를 보충하면 좋다고 합니다.

불타는 입 증후군, 이제 방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