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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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제에서 벗어나 독립한 날임과 동시에 1948년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입니다. 이에 우리는 8월 15일이 되면 이를 축하하고 기념합니다. 1949년 우리나라 4대 국경일의 하나로 제정된 광복절에는 기념관에서 기념식을 하고 전국적으로 축하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광복의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한 시간, 8월 15일, 광복절과 정부수립일에 대해 알아봅니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국가기록원 제공]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국가기록원 제공]

◀MC MENT▶
8월 15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떤 날인지 몰라서는 안 되겠죠? 바로 광복절인데요. 36년의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기쁨의 날로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또한 정부수립일로 정부수립 기념 준비위원회에서 행사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복절이 국경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수립 기념행사보다는 광복절 기념행사에 의미를 더 부여하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우리에게 광복절의 의미는 크다는 겁니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국가기록원 제공]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국가기록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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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 일본은 당시 우리나라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으며, 우리 민족과 글과 정신을 빼앗으려고 모든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의 실패로, 1945년 8월 15일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게 됩니다. 이로써 우리는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8월 15일은 해방과 독립, 그리고 광복의 세 가지의 의미가 담긴 날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특히 이듬해 해방 1주년 기념행사가 치러지면서 전 민족적인 기념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국가기록원 제공]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국가기록원 제공]

◀MC MENT▶
특히 1948년 8월 15일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선포되면서 이날의 역사적 의의를 드높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모두가 알다시피 정부 수립은 남한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1948년 2월. 유엔 총회에서는 가능한 지역 내에서만이라도 선거에 의한 독립 정부를 수립할 것을 요구하고 우리나라는 이를 수용해 1948년 5월 남한에서만 총선거가 시행됩니다. 이때 북한은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5월 31일, 남한에 최초의 국회가 열리게 되는 겁니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국가기록원 제공]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국가기록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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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7월 17일 헌법을 공포하게 되고 이승만이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8월 15일 드디어 대한민국의 정부수립이 국내외에 정식으로 선포되었죠. 그리고 그해 12월 유엔 총회의 승인을 받아 대한민국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가 되고 8월 15일이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날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MC MENT▶
광복절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민족의 해방을 경축하는 국경일입니다. 역사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이 없는 요즘. 이번 기회를 통해 광복의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찾아오겠습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구성 : 박진아 / CG : 이연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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